2008년 정호영 전 특별검사팀이 BBK와 다스 의혹 관련 의혹을 수사한 뒤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다스 여직원의 120억 횡령 내용은 빼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YTN이 입수한 정 전 특검팀의 국회 제출용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면 BBK와 다스, 상암동 특혜 분양 등은 의혹 별로 수사 내용을 자세하게 보고했지만, 여직원의 횡령 내용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특검법은 수사 대상에 대한 공소 제기 여부 등 수사 결과를 열흘 이내에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사 대상은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뿐만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관련 사건도 포함하는 것으로 명시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각에선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것과 별개로 국회와 대통령 보고에도 120억 횡령 내용을 누락한 것은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정 전 특검 측은 이에 대해 특검법에 비춰 여직원 횡령은 관련 사건으로 볼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[ysc0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1151926498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